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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측 간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A 씨 등이 수출을 명목으로 약품을 확보해 국내에 불법 유통시키려는 것을 알면서도 약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무허가 유통업자들이 판매를 위해 자신의 집, 빌라, 전통시장 창고 등에 보관해 둔 전문·부정의약품 41종 45만정(시가 38억 원 상당)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