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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효과'에도 웃지만은 못하는 野…탈당자 72%는 203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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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윤석열 대선후보[국회사진기자단](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후보로 선출한 국민의힘 11·5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총 2천910명이 탈당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이중 2030세대는 2천107명으로, 전체의 약 72.4%를 차지했다.국민의힘 내부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 사이 이번 전대에 투표권을 행사한 선거인단 당원 중 2천910명이 탈당했다.여기에 일반당원(비선거인단) 탈당자를 포함하면 총 규모는 약 6천500명에 이를 것으로 국민의힘은 추산했다.같은 기간 신규 입당자는 6천846명으로 집계됐다. 일반당원을 포함한 전체 탈당자 수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선거인단 623명이 탈당한 서울에서는 865명이 입당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883명, 270명이 탈당했고, 1천812명, 277명 씩 입당했다.당 핵심 관계자는 이 같은 탈당과 입당 움직임에 대해 "전대 이후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유독 2030세대 당원층에 탈당 인원이 집중됐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전대 선거인단 기준 2030 세대 당원은 2천107명이 탈당했고, 같은 기간 2030 신규 입당자는 1천704명이었다. 탈당자가 입당자보다 많은 세대구간은 청년층이 유일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앞서 이준석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SNS에 서울 지역·2030세대 탈당 현황 자료를 일부 공개하며 "이 수치를 바탕으로 겸허하게 인식해야 올바른 정당"이라고 적었다.이어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정치변화의 기회에 젊은 세대에게 40명 남짓 탈당했다는 식으로 조롱조로 계속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같은 날 '40명 탈당' 수치를 언급한 자당 김재원 최고위원을 직격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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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천안함 부활…국가의 약속 지켜졌다"최원일 전 함장 "쇼에 이용당할 필요없다"…옛 천안함 찾아9일 오후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에서 장병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대구급 호위함(2800톤급)인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달한다. 무장으로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고루 갖췄다.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해군에 공식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2함대의 주력 함정으로 NLL 수호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1.1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울산=뉴스1) 박재우 기자 = "죽은 자식들이 다시 태어났다"11년 전 자식을 가슴에 묻은 천안함 유족회장의 말이다. 9일 오후 3시 울산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제11안벽에서 서욱 국방장관, 천안함(PCC-772)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급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 천안함의 진수식이 열렸다.이날 행사 전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의 부활은 죽은 저희 자식들이 다시 태어났다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저희 자식들은 지금 이 세상에 없지만은 11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이 우리 대한민국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데 선봉이 돼 준다면 우리 가족들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그간 유가족들은 천안함 부활을 기대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천안함' 함명 부활은 천안함 유가족과 관련 단체들의 희망으로 검토됐다 군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천안함을 부활시켜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이 지켜졌다"서욱 국방장관의 축사 내용이다. 서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 진수한 천안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평화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더욱 빛내줄 것을 확신한다"면서 "천안함 46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해양수호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천안함이 11년만에 돌아온 만큼 46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강조됐다. 행사 중 공개된 천안함 관련 영상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3월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사 모습도 담겼다.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천안함 역시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원일 전 함장은 진수식에 참석하지 않고 구 천안함을 찾았다. © 최원일 전 함장 페이스북"정부기관이 음모론을 방조하는데 내가 쇼에 이용당할 필요가 없다"원래 참석하기로 했던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이날 진수식에 불참했다. 전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불참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28일 방심위통신심의소위(방심위)는 '천안함이 좌초 후 잠수함 충돌로 반파됐으며 함정 절단면에 불탄 흔적이 없어 폭발에 의한 침몰이 아니'라는 내용의 유튜브 게시물에 대해 국방부가 삭제 또는 접속 차단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했다.최 전 함장은 항의차원에서 진수식에 불참하고 대신 이날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 전시된 침몰 구 천안함을 찾았다. 최 전 함장은 이날 블로그에 "오늘 천안함이 새로이 부활하는 날, 생전 늘 나와 함께했던 행정장 고(故) 민평기 상사의 형과 평택에 있는 나의 천안함에 왔다"며 "보고 싶다. 나의 전우들, 내 맘은 여전히 그들과 이 배를 타고 있다"는 글을 적었다.이날 천안함 진수식에 참석한 가족대표인 이 유족회장도 이에 대해 "저희 가족들은 받아들일 수도 없고 납득할 수가 없다"면서 "천안함 진실은 11년 전에 밝혀졌다. 강력히 항의를 하고 방심위에 재심을 요청을 할 것"이라고 억울해 했다.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아 선체가 반파되며 침몰했다. 당시 '천안함 피격'으로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숨졌고, 수색구조 과정에서 한주호 해군 준위도 순직했다.이날 서 장관도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북한군의 소행이 아니라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란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행사가 시작되고 서 장관의 부인인 손소진 여사가 해군 관습에 따라 진수줄을 절단했고, 이어 서 장관 내외가 배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했다.이로써 11년만에 천안함은 바다에 띄워져 부활했다.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 경하톤수는 2800톤의 천안함은 이날 진수식 이후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과거 천안함처럼 해군 2함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이날 진수한 천안함은 과거 천안함에 비해 대잠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천안함이 북한어뢰로 인해 피격당했단 의미에서 이를 보완해 이를 명확히하는 셈이기도 하다.이동석 방사청 호위함사업팀장은 "함대공, 함대함 및 함대지 미사일과 어뢰인 '청상어'와 '홍상어' 등의 최첨단 국산장비를 개발·탑재해 전투력을 강화시켰다"면서 "특히 추진전동기와 개스터빈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탑재해 수중 방사소음을 줄임으로써 대잠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