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소상용차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기술 개발을 넘어 성능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증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수소모빌리티연구센터는 수소상용차 시험·평가와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거.으로 전북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자동차융합기술원 수소모빌리티연구센터는 수소상용차 실차 기반 시험·평가와 신뢰성 검증을 위해 조성된 연구시설이다. 올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연구센터는 수소상용차와 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시험과 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다. 연구센터는 이러한 과정을 지원하는 실증 거.으로서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상용차 실차 기반 신뢰성 검증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153억원으로 국비 50억원, 전북도비 54억원, 완주군비 49억원이 투입됐다. 연구센터는 수소상용차의 실차 기반 시험·평가와 신뢰성 검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시험·평가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연구센터의 가장 큰 강。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상용차 특화 시험·평가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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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장비인 500kW급 대형 상용차용 차대동력계는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를 장비 위에 올려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구현하는 시험장비다. 최대 22t급 차량까지 시험할 수 있으며 수소차와 전기차, 내연기관 차량 모두 평가가 가능하다. 다양한 주행모드를 구현해 차량의 동력 성능과 에너지 소비효율, 내구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향후 에너지소비효율 인증시험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차량 개발 단계에서 성능과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장비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조건에서 반복 시험을 수행해 수소상용차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
구축 예정인 200kW급 연료전지시스템 평가장비는 수소상용차의 핵심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시험하는 장비다. 장시간 수소를 공급하며 출력과 효율,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차세대 상용차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향후 대형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고출력 상용차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과 내구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함께 구축되는 수소배출가스 분석계는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미반응 수소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다. 수소 공급량을 최적화하고 배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활용되며, 수소차 관련 인증시험과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센터는 이들 장비를 활용해 기업들이 수소상용차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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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센터가 구축한 시험 장비는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계돼 수소상용차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차량과 핵심 부품에 대한 시험과 평가를 수행한 뒤 개선 과정을 거쳐 다시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 반복적인 시험과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만큼 수소상용차의 신뢰성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센터는 시험·평가뿐 아니라 기업 지원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기업들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평가를 지원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축된 장비는 산·학·연 공동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며 수소모빌리티 분야 기술 축적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융합기술원이 보유한 기존 시험·평가 인프라와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센터에는 박사 2명과 석사 2명 등 총 4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비 운영과 기업 지원이 본격화되면 연구개발 수요에 맞춰 전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병춘 자동차융합기술원 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수소산업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평가와 실증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함께 구축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수소모빌리티연구센터가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거。 역할을 수행해 전북이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일보-우석대학교 공동기획 「전북 수소 산업 오늘과 내일」은 수소중심대학으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우석대학교의 후원으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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