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유선·전성우 출연…내년 1월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연극 '마우스피스' 공연 사진. <연극열전 제공>"연극은 모두 가짜지만 완결성과 진정성 측면에서는 진짜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은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여러 가지 사유를 하게 합니다."25일 연극 '마우스피스'의 부새롬 연출은 "관객들과 사유를, 그리고 메타연극이 갖는 연극적 재미를 나누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마우스피스'는 한때 주목받는 예술가였지만 긴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작가와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이를 펼치지 못한 소년의 만남을 그린 연극이다. 제목은 '입을 대는 부분'을 칭하는 용어이자 '대변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작가 리비는 데클란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고, 데클란은 리비를 통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예술적으로 교감하던 두 인물의 관계는 데클란의 삶이 리비의 희곡으로 쓰이면서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는다.예술을 통해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주고자 하는 리비와 가정과 사회 그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데클란의 만남은 사회적·경제적 차이로 발생하는 현대사회의 문화 격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연극 '마우스피스' 공연 사진. <연극열전 제공>이번 시즌은 초연보다 메타적 연출을 살렸다. 관객은 메타시어터 형식을 통해 리비의 글 속에서 다뤄지는 데클란의 삶과 글 밖으로 경계를 허물고 나아가는 데클란의 모습을 동시에 마주한다. 부 연출은 "관객들은 장면의 일부에 속해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드라마 '빈센조'에서 새로운 악역의 지평을 열었던 김여진,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과 '마이 네임'으로 각각 호평을 받은 김신록과 장률, 드라마 '로스쿨'로 세 면모를 보여준 이휘종이 지난해 초연에 이어 돌아왔다.드라마 '허쉬' '복수해라' 등 부드럽지만 단단한 내면 연기를 보여준 유선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린 전성우가 합류했다.지난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린 연극 '마우스피스'는 내년 1월 30일까지 관객과 만난다.어때서? 알아? 망할 할 없을 모습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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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표 재신임·40대 류 대표 발탁[경향신문] 카카오의 새 공동대표로 내정된 현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왼쪽 사진)와 여민수 현 카카오 공동대표(오른쪽). 카카오 제공카카오가 여민수 현 카카오 공동대표(52)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44)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현재의 여민수·조수용(47) 공동대표 체제는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자사 출신 40대 자회사 대표를 새로 영입,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 대표와 류 대표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 두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재신임을 받은 여 대표는 2018년 3월부터 카카오 성장을 이끌어왔다. 카카오는 “여 대표는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며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경우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의미있는 ‘관계 확장’에 지향점을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하는 등 개선과 변화를 추진해왔다는 것이다.새로 공동대표에 오르는 류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테크핀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2017년부터는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여 대표는 “올 한 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내정자는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유전자(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