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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역
 
작성일 : 21-11-20 10:38
다회용 컵 전용 매장 가보니… “컵 반납 불편” vs “환경 위해 필요”
 글쓴이 : 은지이이
조회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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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근처 스타벅스 매장이 다 다회용 컵만 제공해서 너무 불편하고 다시 안 올 것 같다.”“환경을 위해 전국적으로 다회용 컵을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별로 불편하지도 않다.”지난 18일 오전 9시쯤 서울 중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있는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 반납기 앞에는 ‘반납기가 고장 났다’는 안내 종이가 붙었다. 앞서 리유저블 컵을 구매했던 고객들은 당황하며 앞을 서성였다. 한 남성은 다회용 컵을 쓰레기통에 버렸고, 몇몇 시민은 물로 다회용 컵을 세척한 뒤 가지고 나갔다.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에 있는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 리유저블 컵 반납기에 고장 안내 종이가 붙어있다. /이신혜 기자이 매장은 서울시와 스타벅스가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한 시범사업 매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서울시청 근처 스타벅스, 달콤 등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카페 등 19개 업체에서 다회용 컵 전용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사용되는 다회용 컵은 보증금 1000원이 음료 가격에 추가로 부과되며, 반납기에 컵을 환급하면 돌려받는다. SK텔레콤(017670)과 서울시,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공동으로 추진해 만든 반납기에 다 쓴 다회용 컵을 반납하면, 현금 1000원·스타벅스 카드 잔액·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앱) 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해 환급받을 수 있다.일회용 컵 사용량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 등의 이용을 계속 장려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중구 스타벅스에서 다회용 컵을 반납하던 김경석(42)씨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게 환경을 위해 더 좋고, 빠른 시일 내 전국적으로 퍼지면 좋겠다”며 “생각보다 반납 시스템도 간편하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김지수(26)씨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책이 시행되면 적응을 잘해서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다 느끼더라도 텀블러나 다회용 컵에 익숙해져서 보편화되면 좋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 컵홀더와 스티커, 플라스틱 뚜껑은 제거하고 반납해야한다. /이신혜 기자다회용 컵을 환급할 때는 사용한 고객이 직접 세척하고 컵 홀더와 스티커, 플라스틱 컵 뚜껑을 제거해야 한다. 몇몇 시민은 반납 과정이 번거롭다며 불편을 호소했다.한 직장인은 “평일에 직장인이 많은 지점에서는 점심 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근처에 올 일이 없으면 (반납을 못해) 그냥 버리게 된다”며 “모든 카페가 플라스틱컵으로 담아 주면 지나가다가 커피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다른 직장인은 ““다회용 컵이라고 해도 플라스틱 뚜껑, 빨대, 스티커 등 쓰레기가 나오는 건 마찬가지”라며 “컵을 몇 번이나 재사용하는지 알 수 없고, 환경호르몬이 나올까봐 뜨거운 음료는 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다회용 컵은 한잔당 10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컵마다 일일이 몇 번 사용했는지 표기할 수 없지만 내보내기 전 검수과정을 통해 훼손 혹은 오염이 있을 시 즉시 폐기하고 있고, 환경호르몬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세균오염도 미생물 검사에서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회용 컵(125RLU)보다 세척된 다회용 컵(19RLU)의 세균오염도가 더 낮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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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정번호가 서열화로 인식되지 않게번호 명시한 표기 없애..“지정된 순서 일 뿐”[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훈민정음을 국보 1호로 해야한다’는 주장이 한동안 논란이 됐던 이유는 문화재 지정번호가 마치 가치·중요도 서열 순이라는 오해를 주었기 때문이다.문화재청이 국보보물사적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국가등록문화재를 표기할 때 지정 시 부여된 번호를 표기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과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훈민정음숭례문은 앞으로 지정순서인 1호라는 지정번호를 붙이지 않고 표기된다.20일 문화재청의 설명에 따르면, 지정번호가 문화재 지정순서가 아닌 가치 서열로 오인해 서열화 논란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어 관계전문가와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 개선 계획을 마련, 지정(등록)번호를 삭제하고 문화재 행정에서 지정번호를 사용하지 않도록 개선했다.문화재청은 이번 개선으로 문화재 서열화 논란이 해소될 뿐 아니라, 아직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와 근현대유산 등 문화유산의 보호와 관리로도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화재청은 또 현행 유형문화재 중심의 ‘문화재보호법’ 체계에서 급변하는 환경(기후변화 등)에 영향을 받는 자연유산을 체계적·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62년 이 법 제정과 더불어 시행된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명승) 지정기준을 알기 쉽고 구체적으로 바꿨다.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대한 등재기준과 같이 세부 평가항목을 명시하는 것이 국제적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천연기념물명승 지정기준은 ‘역사학술경관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상적으로만 표현되어 있어 평가요소가 구체적이지 못한 점 등이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앞으로 천연기념물, 명승의 유형별 분류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연유산이 ①역사적 가치, ②경관적 가치, ③학술적 가치, ④그 밖의 가치(국제적 가치)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할 경우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명승)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도 개정, 동산문화재 보존처리계획 수립 시 인문학적·과학적 조사·분석을 소홀히 하여 보존처리계획을 사실과 다르게 수립하거나, 승인받은 보존처리계획에 맞지 않게 보존처리를 수행하는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보존과학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품질 높은 보존처리의 이행을 담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