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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15 10:37
"나도 받았다"…허경영 전화 SNS 인증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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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초짜리 대선 투표 독려 전화 걸려와전화 사진 공유하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개인정보 노출됐다며 불쾌감 목소리도[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에게 투표 독려 전화를 받았다는 누리꾼들의 인증이 온라인상에서 잇따르고 있다.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투표를 독려하는 전화를 불특정 다수에게 돌린 가운데 지난 13일 기자에게도 해당 전화가 걸려왔다. (사진=이세현 기자)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허 후보에 전화를 받았다는 증언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해당 글들에는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허 후보 육성 녹음이 13초 가량 흘러나온다. 녹음에는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이를 공유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한 누리꾼은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았느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른 누리꾼 역시 네이버 스팸차단 어플 등에 이 번호를 신고했다며 “불법 스팸 전화를 받는 기분이었다”라고 토로했다.반면 “웃겨서 다 들어줬다” “허경영한테 진짜 전화가 오다니” “나도 받았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월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허 후보가 이같이 투표 독려를 위한 전화를 돌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도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해당 녹음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이 좋을지 꼼꼼히 살피고 꼭 투표해 후회 없는 선택하기를 부탁한다”라는 20초 가량의 허 후보 음성이 등장한다.당시에도 허 후보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SNS에 인증샷이 게재되며 눈길을 끌었다. 허 후보는 자신의 전화가 회자되는 것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하며 “허경영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이유. 허경영에게서 걸려오는 음성전화에 국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와 관련해 투표 독려 전화는 불법이라는 일부 지적이 이어졌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라면 누구나 전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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