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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14 02:42
대화·테러·포격… 南·北 ‘냉정과 열정의 50년’ [심층기획]
 글쓴이 : 은지이이
조회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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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주요 일화는1971년 적십자 대표 접촉… 첫 대화 물꼬아웅산테러·연평도 포격 등 숱한 곡절DJ 때 명실상부 관계 진전… 부침 지속지난 2000년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가운데 시계방향으로), 2010년 11월 26일 북한군의 포격 도발 당시 현지 소방대원이 찍은 연평도 곳곳이 불타는 모습, 1983년 10월 13일 북괴의 버마 아웅산 폭발로 인해 무너진 건물의 잔해. 연합뉴스6·25전쟁 이후 적대적 관계를 이어온 남북은 1970년대 이후엔 긴장 국면과 간헐적 대화 국면을 넘나들었다. 올해는 남북대화가 시작된 지 50주년이 됐다.남북은 1971년 8월 20일 판문점에서 양측의 적십자 대표들이 만나면서 분단 이후 첫 대화를 시작했다. 남북대화가 시작된 1970년대는 미국과 소련의 평화공존 등 ‘데탕트 시대’로의 전환기였다. 남북 역시 시대적 흐름에 합류한 것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 북한 주석은 남북적십자회담에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남북 직통전화를 개통했다. 이듬해인 1972년 박 대통령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현 국가정보원장)을 평양에 보내 비공개 회담을 진행하도록 했으며, 남북 양측은 ‘7·4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했다.전두환 정권 시기인 1980년대에는 남북체육회담, 남북적십자회담 등 인도적인 교류 등이 이뤄졌다. 전두환 대통령은 남북총리회담을 추진했으나, 1983년 미얀마에서 발생한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경색됐다. 하지만 1985년 첫 번째 남북이산가족 상봉 등이 이뤄지면서 남북관계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소련과 동구권의 체제가 붕괴되고 통일 독일이 탄생한 이후인 1990년대는 남북관계는 격동을 겪었다. 1991년 9월 남북이 공동으로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1992년에 개최된 남북고위급회담에선 남북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1994년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김일성 주석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후 논의는 중단됐다.김대중정부가 태동하면서 남북은 명실상부하게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었다. 1998년 금강산관광 시작으로 호전되기 시작한 남북관계는 2000년 6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평양회동으로 정점을 찍었다. 양국 최고통치자는 분단 이후 최초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남북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7년 10월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면서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지금은 폐쇄된 개성공단 역시 2000년대에 전개됐다.2010년대 남북대화는 ‘냉정과 열정’을 크게 오갔다. 지난 2010년 3월 한국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데 이어 같은 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면서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위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2014년 남북 공동 번영 등의 내용이 담긴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하면서 남북관계의 반전을 꾀했다.문재인정부 초반인 2018년 4월에는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4∼5번째 정상회담도 모두 같은 해에 이뤄졌다. 2018년 정상화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등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채택됐고,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 완화를 위한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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