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고 하죠.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는 서울과 세종시 등에서 운행 중입니다.철길 깔 필요 없어 지하철보다 건설비용이 싸고 전용도로를 이용 하는 만큼 정시성을 갖춰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만 챙겼다는 평가입니다.아직은 운영에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고품질의 BRT 확산'을 목표로 서비스를 계속 다듬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전기로 수소로 깨끗해지는 BRT우선 국토교통부는 BRT 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BRT 차량 가운데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차 비중은 0.04%에 불과합니다. 2030년까지는 BRT 2대 중 1대를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도입되는 게 전기굴절버스나 수소전기버스입니다. 특히 전기굴절버스는 현재 세종시에서 운행 중인데요, 한 번에 승객 84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운행을 위해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를 갖춘 환승시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이렇게 된다면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며 매연 마시는 일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세종시 BRT에서 운행중인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 이제는 제주도도 BRT 타고 여행?국토부는 수도권 외 지역에도 BRT를 도입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대상 지역은 제주, 전주, 천안 등입니다.도심 간선축 역할을 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30개 노선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노선 정보는 며칠 안에 관보에 게시될 예정입니다.신도시 교통난으로 몸살인 수도권은 GTX와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축 노선을 중심으로 25개 노선을 선정했습니다. 이렇게 2030년까지 전국에 BRT 노선 55개를 새로 구축한다는 계획인데, 기존의 26개 노선을 더하면 모두 81개 노선으로 확대됩니다.S-BRT가 도입되며 축구장 5개 규모의 창원광장 일대 교통체계가 개편됩니다. ■ BRT가 우선이 되는 세상…고급형 'S-BRT' 도입 확대고급형 BRT인 S-BRT 도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전용차로나 우선신호 등을 지원해서 정시성과 신속성을 더 끌어올린 BRT입니다.시범사업 중인 6곳 가운데 창원은 2023년까지, 성남은 2025년까지 개통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2024년까지는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2030년에는 5개 이상의 자율주행 BRT 노선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BRT, 신도시 교통난 구원투수 될까?이 같은 내용의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21~'30)'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오늘(3일)최종확정 됐습니다.원래 2018~2027년 단위의 1차 계획이 있었는데, 3기 신도시 조성과 GTX 등을 반영해 내용이 달라졌습니다.BRT는 GTX와 함께수도권 신도시 교통난을 해결해줄 기대주로 꼽힙니다.하지만 서울에 들어오면 일반버스랑 속도가 같아진다, BRT 도로 만들어 주느라 열악한 지방 도로 상황 더 나빠진다 등의 불만도 여전합니다.노선을 늘리는 것 못지않게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을 하는지가 BRT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모습으로만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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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병가나 육아 휴직 목적에 맞지 않는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대전 식장산에서 바라본 동구 가오동 동구청사. 중앙포토3일 대전시와 동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장기 휴가를 낸 동구청 공무원 244명 중 10명이 휴직 목적에 맞지 않는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직원은 병원 진료를 한 차례 받은 다음 불안장애 등 진단서를 제출하고 2019년 6월부터 한 달(공휴일 제외 20일)간 병가를 얻었다. 하지만 병가 기간 중 열흘(공휴일 제외 엿새) 동안 친구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여행 기간 현지에서 별도의 병원 진료는 받지 않았다. 이 직원은 "집에서 쉬던 중 친구와 갑자기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고 진술했지만, 병가를 내기 두 달 전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해외여행을 위해 병가를 낸 셈이 된 이 직원은 그 기간 연가 보상금 등으로 44만원을 부당 수령했다. 동구청은 과다 지급된 연가 보상금 등은 환수했지만, 이렇다할 징계는 하지 않았다.대전 동구 또 다른 직원은 2018년 말부터 1년간 육아 휴직을 내고 육아 대상 자녀를 동반하지 않은 채 두 차례에 걸쳐 17일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적발됐다.대전시 감사위원회는 "동구는 휴직 전 복무 관련 교육을 하지 않거나, 휴직 중에도 복무상황 신고를 제대로 받지 않는 등 관리에 소홀했다"며 "휴직 목적에 현저히 위배된다고 판단되면 복직 명령을 내리거나 징계 요구를 하는 등 철저한 복무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